두번째 행사가 뜨고 나서야 사진을 올리니 참 늑장이 너무했네요.
컴이 고장나서 거금들여 6~7년 된 묵은 컴 교체 하느라고...
경춘선 전철 안에서
9시 20분 무렵 대성리역을 나서서 북한강변을 걷고 있습니다.
칼라풀한 등산복만 아니면 영락없는 특수부대 킬러들?
대성리에서 계곡 입구까지 1시간 가량 걸었군요. 눈 때문에 다소 걸음이 느렸지요?
원대성리를 지나 소석교에서(10:16분) 철계단으로 경춘도로로 올라
원천동으로 계곡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바로 포장도로 끝이 중앙기도원.
중앙기도원에서 기념사진! 휴식.
소석교에서 기도원까지 약 40분 정도 소요된 듯 합니다.
11:09에 중앙기도원 뒷마당의 이 이정표를 지나 출발!
은두봉까지 4.7키로랍니다. 처음 길은 임도.
경사가 가팔라지며 좌로 심하게 꺽어지는 임도를 버리고
계곡을 따라 조금 오르다 왼쪽 사면을 올라 갑니다. 엄청 쎈 경사도!
회장님 암벽 등반 중이십니다.
12:50 깃대봉 갈림길 도착.
1:03 은두봉 도착. 중앙기도원에서 약 2시간 소요
눈발 속에서 눈에 덮힌 식사!!!
40분만에 전격적인 식사! 라면을 세 번이나 끓였는데 동작이 무지 빠르죠?
1:43 은두봉에서 하산길로 나섭니다.
2:40분 1시간 정도를 하산하고 중간에 잠깐 티타임!
3:09 눈 때문에 계속 군계를 따라 진행하는게 무리일거 같아
승리기도원 방향으로 좌회전하고 있습니다.
이 때 우리는 너무 일찍 하산하는 거 아니냐고 널널한 산행을 은근 걱정 중이었습니다.
저녁에 완전 반전! 애고애고 소리 나왔습니다.
3:20분 승리기도원을 지나갑니다. 은두봉에서 1시간 40분을 하산한 거군요.
4:02분 원대성리 대인상회 앞. 은두봉에서 2시간20분 소요.
회장님 말씀에 의하면 경춘국도 포장되기전 예전부터 있던 유서깊은 버스정류장 이라네요.
4시에 마을에 내려왔으니 무척 이른 하산으로 다들 가벼운 마음!
그러나 푹푹 빠지는 눈길은 만만찮았습니다.
청평휴게소 밑의 놀이배 타는 곳. 5:05분. 원대성리에서 1시간 소요.
고난의 행군입니다. 오히려 산에 올라가는게 덜 힘들다고들 합니다.
신청평대교 밑의 강변 운동장을 가로질러
무슨 극지 탐험대 같나요?
향기 누님 힘도 안드신지 여유있게 웃으십니다.
6:09분. 거의 두 시간 가까이 눈밭을 걸어왔네요.
버스타고온 맥코이님이 너무 부러웠다는...
드디어 음식을 눈앞에 두고 있군요.
감기에 걸려 산행 취소하신 도솔천 형님이 직접 내 오신 멧돼지갈비살!
대성리로 하산 예정이라 그 쪽에 진수성찬 차리고 준비했는데
갑자기 청평으로 오는 바람에...
도솔천 형님 감기 걸리신 몸으로 요리 내오시고 대작하시고 무리 하셨습니다.
8시 쯤에 뒷풀이 마치고 전철로 복귀.
성북역의 추억이 아쉽다며 노원역에서 간단하게 입가심!
하계역에서 도망가는 한 여인을 추격하다가 왕뱅이 기차 띄우고 다음 전철로 노원역 에서 합류.
집으로 가는 버스 안입니다. 12: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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