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에 가서 고구마 몇 포기와 밭 가에 심은 더덕 몇 뿌리를 캐왔다.
그리고 산초열매를 조금 따고.
벌써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서울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
8월중순에 심은 배추가 벌레로 몸살이다.
어릴 때는 살충제를 좀 써야 하나 마음이 흔들린다.
농사는 아버지가 짓는데 벌레가 심하니 식초(빙초산)를 물에 타서 한 번 주고 끝이다.
이거 무슨 유기농자재에 관한 공부를 좀 해야 하겠다.
마냥 심어만 놓고 해충에게 속수무책이다.
특히 어린 시기에는 피해가 대단해서 배추의 생존을 위협한다.
사람도 어릴 때가 중요하듯이 배추도 그렇다.
한쪽 귀퉁이의 배추는 심하게 파먹었는데 아래쪽 밭에는 좀 덜하다.
새카만 배추벌레가 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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